오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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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명절증후군이 살아났지만 이제 명절 문화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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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구리
작성일21-09-22 15:41 조회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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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석연휴가 끝났습니다. 

추석날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기다렸던 추석 보름달은 보지 못했습니다.

말도 많았고 유난히 숫자를 많이 따졌던 2021년 추석이 끝나면서 코로나19 이후 

2020년 추석과  2021년 설날  5인이상 가족모임이 어렵다는 핑계로 시댁 방문을 

자제하면서 음식 장만도 안하고 시부모님에게 시달리지 않아 좋았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가야했습니다.

시부모님으로부터 '이번 명절엔 꼭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추석전부터 속이 

답답했었다는 주부.

"코로나19 이후 잊고 있던 명절증후군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주위 친구들도 

그렇고 친정은 오지 말라고 하시는데 시댁은 코로나 할아버지가 와도 가야 되는 것 

같다”고 부담을 가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 속 추석 명절을 앞둔 며느리들이 

추석전부터  명절증후군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가족 모임시엔 코로나19 

백신접종자 4명을 포함, 최대 8명까지의 인원이 허용되면서 며느리들의 

방문을 적극 원하는 시댁이 증가했었다고 하죠?

결혼 후 첫 명절을 맞는 여성들 중에는 코로나19 걱정에다 ‘명절증후군’까지 동시에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한 주부는 올 추석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과 인천, 춘천을 돌며 

친지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 설에는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인사드리지 못한 터라 

사실상 처음 겪는 명절인 셈. 

지난해 6월 결혼한 이후 올 추석 첫 가족 모임을 했다는 주부는 “1차 접종만 갓 마친 

젊은 층 입장에서는 이번 명절 기간이 너무 섣부른 모임이 아닐까 걱정”이었다고.


“아이들이 아직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못 해서 추석에 찾아뵙기 어렵겠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나는 2차 접종까지 마쳤는데, 명절에 오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며 화를 

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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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코로나19 속에서 치르는 명절이 2년째 지속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등 가족 모임이 축소되고, 이번 계기에 차례를 없애는 가정들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사와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명절 문화가 앞당겨 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명절 음식 준비로 시간과 노동력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코로나의 유일한 장점이

아닐지..

코로나19를 계기로 차례를 없애는 가정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데, 주부들이 이용하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가 이번 추석부터 차례를 지내지 말자고 했다.

코로나 덕을 봤다는 글이 올라온다고.,


명절이 싫은 이유로 주부가사 노동을 꼽은 여성들이 많은데 어떤 방식으로 명절을  

지내든 간에 여성과 남성이 노동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날과 추석 명절이

부부간이나 시댁 등 가정 갈등이 상당 부분 완화되고 명절증후군도 줄어들 거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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