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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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허수아비를 우습게 아는 것은 습관화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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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자만들기연구소
작성일19-10-16 15:35 조회9,19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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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만 해도 여름에 논에서는 벼와 함께 자라는 피를 뽑아내는 

피사리를 했어요.

요즘은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논에 피가 별로 없더라구요..

제초제를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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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에는 메뚜기도 많았어요.
벼를 갉아먹는 메뚜기를 잡는 일은 신나는 일이었죠. 
그때는 메뚜기를 잡으면 대부분 칭찬을 받았어요.,
그만큼 피해가 컸기 때문이죠. 

오죽하면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역설적인 속담이 있겠어요. 

실제로 수명이 6개월에 그치기는 하지만 메뚜기 피해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위로의 말일 거예요.

이젠 메뚜기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어요. 해충과 병충해를 예방하려고 농약을 

살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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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비 보기가 어려워요. 

농약이 제비 몸 안에 쌓이면서 제비 알이 얇아져 부화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죠. 


참새도 여름에는 해충을 잡아먹어요. 그런데 참새는 텃새니, 사시사철 

우리나라에 살죠. 

벌레가 적어지고 곡물이 무르익을 때가 되면 굳이 잡기 힘든 벌레 대신 

잘 여문 곡물을 먹어요.

참새 한 마리가 가을에 먹는 곡식은 무려 125g이나 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때는 참새를 내쫓는 게 농촌에서는 큰일이었죠.

참새 쫓느라 숙제를 못 하거나 아예 학교에 결석하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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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참새를 쫓으려고 애를 학교에 안 보낸단 말이야! 그 동네는 허수아비도 

없나!”라고 하실 분도 계시죠?

요즘이야 태풍에 벼가 쓰러져도 다시 묶어 일으켜 세우는 일도 드물지만 

당시에는 그깟 참새가 아니었어요. 

벼농사에 온 가족의 생계가 달려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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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허수아비 따위에 참새가 속을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허수아비가 두려웠지만, 허수아비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학습했기 때문이죠. 

저렇게 허수아비와 놀기도 하죠..

이제는 허수아비 앞에서도 참새가 허수아비 따위는 무시하고 마음 편하게 

벼를 쪼아 먹는 이치도 같아요.


예전에 논에 맹금류 연을 만들어 날려도 보았지만, 멀리서 보면 정말로 솔개나 

황조롱이가 논 위를 날아가는 것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이내 허수아비는 결코 자기들에게 해가 안된다는 걸 금방 

알아버린거죠.

리나라 참새들이 얼마나 똑똑합니까..

허수아비 따위에 참새가 속을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아요. 

허수아비에 습관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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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개구리님의 댓글

개구리

좋은 일에 습관화는 추천할만 합니다..

admin님의 댓글

admin

부자만들기연구소와 함께 돈버는 습관을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