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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손 따기, 피부질환에 식초, 생선 가시의 밥 한 숟갈, 위험한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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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구리
작성일19-07-25 10:54 조회1,3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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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체증으로 고생할 때,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피를 빼면 더부룩함이 완화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어요. 

이런 민간요법들이 자칫 더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했을 때 손 따기, 피부질환에 식초, 생선 가시의 밥 한 숟갈 등 잘못 알려진 위험한 

민간요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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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다고 손 따기, 자칫 2차 감염 일으켜
급체를 했을 때 흔히 사용되는 민간요법은 바늘로 손 따기...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혈 요법의 일종으로 아픈 부위에 피를 빼는 치료법인데요.

하지만 집에서 이뤄지는 손 따기는 피부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소독되지 않은 바늘 때문에 감염이 일어나면 패혈성 쇼크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특히 혈관이 미성숙한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사혈 부위가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린아이의 손 따기는 금물입니다.
체했을 때는 죽 등 물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설사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보리차나 미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세요. 

체증이 심해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고, 춥고 떨리는 등 열이 동반될 때는 병원에 내원해 

수액 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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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에 식초, 오히려 증상 악화
무좀이나 아토피피부염 등 가렵고 따가운 피부질환에 강한 산성의 식초를 바르는 

치료법도 근거 없는 위험한 민간요법 중 하나... 

산성을 띤 식초를 아토피 피부염이나 무좀에 바르면 피부 각질이 벗겨지면서 순간적으로 

가려움이 완화될 수는 있지만 피부 각질층이 벗겨지면 피부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하고 

쉽게 건조해져 결국에는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게다가 식초를 반복적으로 바르면 강한 산 성분이 화상을 입혀 세균에 감염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무좀은 항진균제를 이용해 원인이 되는 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적절. 

아토피피부염은 경증 환자의 경우엔 보습 크림만으로 증세가 사라질 수 있어요. 

진물이 있고 가려움이 심한 중증 이상의 환자는 항생제나 면역조절제, 전신 스테로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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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가시에 밥 한 숟갈, 소화기관에 상처 내
생선 가시에 걸렸을 때 밥 한 숟갈을 크게 먹으면 가시가 내려간다거나 식초와 물을 섞어 

마셔 가시를 녹인다는 등의 방법이 있는데, 밥을 넘기면 가시가 내려갈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식도가 손상되거나 가시가 내려가면서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어요. 

식초를 섞은 물은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선 가시가 걸렸을 때는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최선. 

이물질을 삼킨 뒤 24시간이 지나면 식도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이나 출혈, 염증, 감염 등의 

위험이 2배로 높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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